나의 이야기

[스크랩] 30대 중반의 남자가 죽어도 이직을 할수 없는 이유에 대한 고찰

사나이순정 2010. 9. 19. 22:50

어제 올린글이 ,,ㅋㅋ 너무 반응이 좋더라구요, 이것도 살짝 중독인데,ㅋㅋㅋ

 

 

어떤분이 쪽지도 주시고,ㅋ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사실, 제 얘기보다는 남의 얘기를 더 잘 이해하는 이상한 습성때문에,ㅋ

 

 

모하시는 분이냐고 하는데,ㅋ 그냥 평범하게 직업훈련학교 다니는 학생이고, 보잘것없습니다.

 

이글을 읽는 그 누구보다 초라한 사람이니,ㅋ 다들 힘내시고,ㅋㅋㅋ

 

 

 

지방에서,,,그것도 강원도 춘X에서,ㅋㅋ

 

나이는 어제 말씀드린데로구요,ㅋㅋ79양띠

 

 

제 얘기는 아니니,,그냥 한번 잘 들어주셔요,ㅋ

 

평소에 일기를 자주쓰다보니 자연스레,,남의 생각,,,,

 

 

그리고, 글쓰는거, 정리하는거, 등등이 좀 늘었나 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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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니던 직장를 때리쳤다.

 

난 부인과 두명의 딸을 둔, 한 집안의 가장이다. ㅋ

 

 

사실 나이가 39살이고,  굉장히 부지런한 스타일이다

 

정말 굉장히 부지런한 스타일이다.

 

과거의 일들은 다 열거할수 없지만,,

 

 

 

지난 10여년간, 양식 조리사로 작은 레스토랑에서 일을하였고,,

 

 

그 경력으로 피자집에서 주방장 생활도 했고, 또 그 경력으로

 

그 피자집을 샀다. 그리고 알바하던 우리 여보를 만났고, 지금은 초등 3년, 6살짜리 딸이있다.

 

 

 

너무 귀엽다. 딸들은 잘 못느끼지만, 딸들이 있어 아직까지 나의 정체성이 잘 유지되고 있다.ㅋ

 

 

그리고 가장최근에는 모 부품대리점에서 5년여간 일을 하였고,,,

 

 

현재는 또 다른 이직을 위해 안좋은 머리를 돌리고있다.

 

 

 

사회는 가혹하다.

 

한달에 180을 주던 직장은 정말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각종 공사부품 및 장비들을 배달하고, 수금하고, 발주넣고, 나까마 분들오면 물건 주문도 하고,,,분주하다. 

 

무거운 건축자재들을 날르는 일로 하루가 고되었다.

 

소처럼 일한다는 표현이 이럴때 쓰면 될듯,ㅋ

 

 

마라톤을 1년에 5회이상 완주할 정도의 체력이지만,

 

 

4년여간 일하면서, 대리점 매장의 메인 딜러로, 또 자재정리와

 

나머지 4명의 직원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써,,,

 

 

정말 열심히 일햇지만, 몸이 못따라주고, 더 비젼이 없어보여

 

이직을 결정하였다.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 요즘들어 특히

 

 

피자집을 접은 이후 신용불량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인은 그만둔 직장을 다시 나가게 되었다. 눈치가 살살보인다.ㅋ,,,

 

 

이 나이에 토익을 보고, 초대졸을 준비하는 사람들처럼 할수도 없다.

 

그렇다고, 부품대리점 경력으로 넣을 수 있는 곳도 정말 한정되어있고,,

 

 

 

다 몸 써서, 하는 거래처 사장님들이 " 우리 회사와라,, 돈 맞춰줄께, 직원 몇명 관리도 하고, 배달도 좀하고 해"

 

전 사장님과 다들 절친이고, 주거래처 사장들이라.

 

사장님을 배신하는것 같아 그쪽일은 못하겠고,,

 

머리가 복잡하게 되었다.

 

 

 

진퇴양란이다.

 

차라리 피자와 양식쪽으로 계속 나갔으면,,

 

이렇게 또 이직의 고통을 느끼지는 않앗을텐데,,

 

 

피자집으로 쫄딱 말아먹은 이후에는 다시는 그런 일을 안하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부품대리점에서 일을 했고, 체력의 한계와 여러 힘들고, 짜증남으로

 

 

나오기는 했으나,,

 

 

"여보, 이번달 첫째 다니던 학원중에서 .. 영어는 하고 수학, 음악은 끊어야겠어"

 

이런 말 들을때마다 내 자신이 초라해 짐을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끊고 나서 성적이 떨어지는게 보인다.

 

역시 학원은 계속다녀야 하는건가.

 

 

 

학원가는 시간에 집에와서 동생과 티비를 보며

 

저녁도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먹는 광경을 본다는건,,

 

 

서글퍼 지는일이다.

 

 

 

난 6개월여 실업급여로 어느정도 버틸수는 있지만,

 

아내는 또 "올해 안되면 슬슬하면 되죠, 몰 걱정이야. 내가 더 벌께"

 

이 말이 더 가슴을 아프게 한다.

 

 

 

 

정말 결단을 내리고, 내 진로, 고3 수험생도 아니고, 다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야된다니,,

 

 

 

교회 다니는 친분있는 분들은 " 요즘 잘 하고 잇지?", " 회사 그만두었다고 하던데,,힘내 잘될꺼야"

 

이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

 

 

예민하지도 않던 나의 마음을 더 예민하게 만든다.

 

한없이 울고 싶어질 때가 있지만, 울곳이 없다.

 

 

베란다에서 혼자 담배를 피며,

 

 

담배값을 걱정하는 내자신을 발견한다.

 

 

친한 친구의 중형차 구매소식, 친구의 승진소식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정말 이번에 수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아버지로 산다는것, 그리고, 남자로 산다는것,,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의 위치,,,,,

 

 

 

 

괴로운 서른후반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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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이정도,ㅋ 너무 소설인데,ㅋ

 

 

우선 해결방안으로는

 

 

자기 스팩을 정리한다.

 

:부품대리점 경력4년, 몸으로 때우는 각종 일,

 

토익 없고, 1종 면허있고, 양식조리사 자격증 있고,

 

 

기타등등,,,

 

 

 

교회와 친구들, 인맥, 모든 거래처 사장들,,,그리고,

 

일가 친척을 총 동원해서,,,,,,,,

 

 

구직활동에 전력한다.

 

 

 

 

 

 

내가 하면 다 힘든데,,,

 

분명 누군가는 그 분야에서 탑을하고있다.

 

나는 매달 개죽쑤고, 매출, 목표 못찍고 잇는데

 

웃으면서 월말 결산에 1등하는 영업사원 꼭있다.

 

 

내가 하면, 자꾸 꼬이고, 엉성하고, 답안나오는데

 

누군가 " 초고수, 본좌, 신성, 최고, "가 하면, 명쾌하고 깔끔하다.

 

 

구직자 분들 힘내세요,ㅋ 저도 힘내겠습니다. 수고~~~~

 

 

호응 좋으면,,,또 진한거 하나 올릴께요,ㅋ

 

 

 

No Gain is No Pain ~~~~ good luck

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사나이순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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