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꺼리도 없고, ㅋ
어제 글은 더 않좋은 거 같기도 하고,,그래서 당분간 개점 휴업하겠습니다.
만약 조회수 1000회, 댓글수(악플,선플 상관없음) 10개 가 달성 된다면
그때는 다시 쓰겠습니다.ㅋㅋ
사실 이번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전기산업기사 필기시험이 있어서,ㅋ
저번에 한번 떨어져서 또 떨어지면, 집에서 쫒겨 날수도 있고,ㅋㅋ
하루종일 싸인, 코싸인 전기회로 보고 있다가 내용도 없는데
무조건 하나의 내용물을 짜내는게 쉽지는 않네요,ㅋ
그리고, 남자분들 좀 보지마세요,ㅋ
괜히 보고 재미없데,ㅋ구리다. 글이 썩었다. 글이 영 허접틱하다.ㅋㅋ
저의 글을 아침 드라마라든지, 아니면 약간은 주말 드라마
좋아하는 30대 여자 우먼, 아가씨, 주민번호 2번, 가슴이 있는 오키?
초중반을 위하는 글이라.
대락 난감하게, 재미없을때도 많답니다. 그럼 또 마지막 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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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는 순대국밥을 먹었다.
맛있었다. 근데 그 안에 작은 순대가 한 5개 들어있는데
일반 순대가 아니고, 옆구리가 벌려있다고 해야되나
약간 재래식으로 만든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순대는 맛있는데
귀인가, 내장인가 여러가지 들어있는거는 조금 거북스럽다.
그래도 난 이것저것 잘먹는 스타일이라 안남기고 다먹었다.
오후가 되어 또 약간의 나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문득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를 보았다.
1번 원여사(엄마)
2번 캐뚱 (혜경,여동생이름에서 유래)
3번 사발이(구라를 잘치는 그때 나이트 같이간 애)
4번 원뚱(친언니)
5번 이멸치(ㅋㅋ,,멸치)
혼자
핸드폰을 보다가 문득 010-9292-XXXX,번호가 생각난다.
유일하게 내가 외우고 있는 핸드폰 번호,,,
전에 말을 했지만, 첫사랑은 한문선생님이고, 가장 최근의 사랑은 그 연하였고
그럼 나에게도 애뜻한 가슴이 아린, 정말 먼산보며 눈물 뚝뚝 흘릴 사랑이 찾아왔었던 적이 있다.
20대 중반의 한 겨울 이었던가,,하도 심심해서
핸드폰 네이트에 보면 사람 만나기라는 싸이트가 있다.
거기서 로그온 해서 기다리는데 어떤 한통의 문자가 걸려온다.
어떤 남자였다.
동대문구 신설동에 모 기업의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는 나의 왕자님,,
지금 생각하면, 얼굴도 별로고, 외모도 별로고, 키도 별로다.그냥 다 별로다.
근데 왜그랬을까, 한 6개월을 한번도 안만나고 문자와 전화로만 잠깐씩 사진만 보내서
받아보고는 만나지는 않았다.
만나는 첫날 너무 떨려 잠도 안왔다.
첫만남이후 신기하게 가까워졌다.
약간 비밀스런 경험도 하고, 핸드폰으로 부부들만 한다는 폰,,XX도 하고,,,그랬따.
그의 집안 사정은 좀 힘들었다.
아니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이 힏들었다.
난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그도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만성 신부전증인가 무슨 병에 걸려서 평생 투석을 받아야했고, 한달 병원비만 300만원이상이
든다고 했다.
그의 형은 엘지 모 카드사에 다녔는데 지방 출장을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몸이 정말 크게 다쳤다. 혼수상태로 한달여간 있었고, 그와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 까지도, 헤어지고 말았단다.
그의 아버지는 막노동,,,,을 하셨고
이거 이정도만 봐서는 거의 영화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의 월급이 그때 당시 130만원정도였는데 10만원정도의 그의 생활비를 빼고는 모두 병원비로 들어갔다.
그는 낮에는 콜센터, 밤에는 편의점으로 거의 쉬는날 없이 일을 했고, 나와 데이트는 정말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왜 그를 좋아했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난다.
가끔 나에게 부려주는 애교도 좋았고
힘든 와중에도 밝은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그는 거의 모든 카드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병원비를 대었고
나도 그당시에는 한 1천여만원이나 되는 돈을 그에게 주었다.
내친구들은 내가 미쳤다고 했다. 집에서는
내가 주식을 해서 날린것으로 알지만,ㅋ 사실 난 그에게 주었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내가 사기를 당한거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난 사기라고 해도 그가 좋았다.
우리의 데이트 코스는 거의 모텔(?) 이었다. 잠깐자다가 그가 또 일을 해야되서
영화도 거의 못봤고, 좋은 곳을 놀러가지도 못했다.
2년간 놀러간곳이란 신설동 인근의 중고시장이나 인사동 주변, 대학로 주변에서
걷는 정도였다.
난 그때는 좀 어려서 남자랑 자면 같이 살아야되는줄 알고 괜히
그가 자꾸 자자고 해도 안된다고 했다. 그도 그냥 그렇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손으로만 하는 정도로 말았다.
어쨌든 힘든 데이트이고, 나도 저녁에만 만날수 있으니
회사 앞에서 피씨방도 가고 찜질방도 가고, 하지도 않는 머리도 억지로 하는등
항상 회사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어느날은 신설동 모 모텔에 들어가서 둘이 침대에 누웠는데
그가,,,막우는 것이었다.
미안하다고, 그냥 미안하다고
막 울었다.
새벽에 ,,,
둘이서,,,
껴앉고 막 우는데
난생처음, 내가 무력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 1억만 주면 안될까?"
"모할라구?"
"우리 엄마, 형 병원비 하게,,,"
"알았어 내가 줄께"
난 그냥 그렇게 말해버렸지만,
아마 그는 정말 간절했던거 같다.
이 글로는 내 감정을 표현할수 없다.
둘이서 침대에 껴안고 막우는데
서글프다고 해야되나
흐느껴 우는 그의 심장소리에 나도 울컥하는 순간이었다.
그이후 그는 자기가 항상 미안하다고,,
그래서 너 행복하게 못해준다고
헤어지자고 했다.
나중에 빌린돈은 다 갚겠다고
그 이후에는 거의 매일 하루에 20통 하던 문자와 10번이상 하던 전화도 거의
3일에 한번 하고
자신은 접으려는 듯했다.
난 "널 항상 지켜줄께, 너 안버릴께"
이런 말을 달구 살아서인지,,,
그가 그리웠다.
그와 나누던 콜센터에서 일하는 와중에 핸드폰을 나에게 걸어서 옆에 놓고
그의 목소리를 들려준다던지
그는 항상 전화를 받는 직업이라 그런지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꼭 성우처럼
자신은 죄가 많아서 항상 미안하다고,,,너에게 해줄게 없다고 했다.
나에겐 그런말이 애뜻하게 다가왔다.
나는 안되겠다 싶어서 인사동 모 까페로 나오라고 했다.
지금도 생각나는건데 인사동에 기차속처럼 꾸며놓고,
기차 의자가 있는 까페가 있다. 거기서 점심을 시켜먹는데
장마철처럼 비가 억수로 많이 오는 날이었다.
" 왜 불렀어?"
"너 이제 나 안만날꺼야?"
"응"
"왜?"
"너 힘들게 하는게 싫다. 이제는 나혼자 해볼래"
그의 안경사이로 조용히 물방울도 떨어지고,,
그의 문자중 인상적인 문구가 생각난다.
"추억속에서 당신을 간직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십시요"
반말로 항상 하던 그가 이렇게 문자를보내니 나도 모르게,,또 눈물,
그렇게 한 6개월인가를 지나고 나서 그는 두달에 한번
너무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며 나에게 불쑥불쑥 전화를 했다.
난 그 때마다 항상 기다리던 신설동 육교앞에 나갔고, 그는 나오지 않았다
너무 보고싶었다. 난 혼자 그냥 집에서 울었다.
그후
다니던 회사는 그만 두었다고 했다.
우여 곡절 끝에 그에게도 힘들고, 나에게도 힘들고
그래서
그와의 연락을 끊기로 했다.
핸드폰 번호를 바꾸었다.
그는 이메일도 없고, 싸이월드도 않했고, 회사도 모르고, 그의 집도 몰랐다.
그의 핸드폰 번호도 바뀌었다.
그를 만날 방법은 정말 없었다.
지금은 정말 너무 그립다.
가슴에 묻어두고 가기에는 너무 그리워서 지금 쓰는 와중에도
눈물이 글썽인다.
세상에 가슴아픈 사랑한번 안해본 사람이 어디있는가,,
내 가슴에 이따시 만한 핵폭탄을 안기고 떠난 나의 왕자님,,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건강하고, 꼭한번 다시 만나보고 싶습니다.
행복하십시요....
끝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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